Sunday, March 08, 2009

욕심쟁이


또 다시 놀랬습니다.
내 안의 수많은 욕심에 놀랬습니다.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으면서 또 다른것을 바라고 있던 모습...
결국 그러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뭘 그리도 많이 바라는지
다 쓸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바라는게 많으니깐 어쩌면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을 못찾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욕심에 눈이 어두워 가장 소중하게 욕심내야하는 것은 정작 생각조차 하기 힘든게
내 모습입니다.
자질 구레한 욕심부터 버려야겠습니다.
바램은 바램이고 욕심은 버려야겠습니다.
바램은 열심히 하다보면 주께서 주시리란 믿음이 있지만 이런 대책없는 욕심은...
6년간의 이삿짐을 싸고 있습니다.
6년동안 알게 모르게 묻혀져있던것들이 한꺼번에 올라와서 나를 놀래킵니다.
어느것을 버려야하고 어느것을 가져야 할지......지금 마음으론 다 버리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는 현실의 어정쩡한 내 모습도 보입니다.
나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줄 사람을 향해서 떠나 보내야 할것같습니다.
소유의 개념....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진정한 소유.
그래도 한가지는 내곁에 두어도 되겠죠. 현명한 욕심쟁이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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